발렌타인데이는 왜 생긴걸까? 발렌타인데이의 진실, 발렌타인데이의 역사와 유래

안녕하세요~ 아이티타임입니다 :D

발렌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함으로써 남녀가 서로 사랑을 맹세하는 날로써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 곧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는데요! 문뜩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언제부터 생겼을까? 왜?"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의 역사와 유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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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의 유래

(밸런타인데이가 국립국어원 지정 표준어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발렌타인데이라고 부르죠^^)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먼저, 당시 로마의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가 청년들을 군대로 보내기 위해 결혼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성 발렌타인이 이를 어기고 남녀를 결혼시켜주었고, 이 일로 성 발렌타인은 2월 14일에 순교(종교를 가진 사람이 자기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침)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 발렌타인 데이라는 것!

또 다른 기원에 관한 이야기는 영국인들이 새(bird)가 짝을 짓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의 역사

초콜릿을 보내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국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려고 시도했으나,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렵네요 ㅜㅜ

<1936년 일본 한 제과업체의 발렌타인 초콜릿 광고>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의 발렌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발렌타인데이 =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 정착되기 시작했으며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성이 초콜릿을 통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써의 일본식 밸런타인데이가 정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모리나가 제과의 역초코 시리즈>

모리나가 제과는 발런타인데이에 남성도 좋아하는 여성에게 초콜릿을 주자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하여 초콜릿상표 인쇄가 거꾸로 새겨진 이른바 〈逆초코〉시리즈를 발매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해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이는 결국, 제과회사의 상업적 마케팅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마치 빼빼로데이처럼 말이죠 

특별한 외국의 발렌타인데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밸런타인데이를 챙기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점에서 발렌타인데이가 비이슬람교 유럽 축일로 간주되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경찰은 밸런타인데이를 챙긴 140명 이상의 무슬림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ㄷㄷ

또 북한에서는 광명성절과 지나치게 가깝고 적성국의 문화라는 이유로 발렌타인데이를 챙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잊지 마세요, 대한민국의 2월 14일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가 맞습니다. 하지만, 꼭 잊지 말고 알고 가셔야 할게 있습니다.

2월 14일은 바로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입니다.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 제국의 재무장관 블라디미르 코콥초프와 회담하기 위해 하얼빈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대동공보사에서 전해들은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자원했고 10월 21일에 대동공보사 기자 이강(李剛)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난 안중근은 우덕순과 조도선, 유동하와 함께 하얼빈(哈尔滨, 哈爾濱(하얼빈), Harbin)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동청철도(東淸鐵道)의 출발지인 장춘의 남장춘(南長春), 관성자(寬城子)역과 도착지인 하얼빈, 채가구(蔡家溝)역의 4개 지점에서 암살을 시도하려 하였으나 자금과 인력이 부족하여 도착지인 하얼빈과 채가구에서 저격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고

이에 따라 우덕순과 조도선은 채가구역으로 이동하였으며 안중근은 하얼빈역에서 공격하기로 했지만, 채가구역에서의 계획은 이를 수상하게 여긴 러시아 경비병에 의해 실패하게됩니다.

10월 26일 오전 9시, 이토 히로부미가 탄 기차가 하얼빈에 도착했고, 이토 히로부미는 러시아 재무대신 블라디미르 코콥초프와 열차 안에서 회담을 가진 후 9시 30분경 러시아 군대의 사열을 받기 위해 하차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사열을 마치고 열차로 돌아가던 이토 히로부미를 브라우닝제 반자동권총 M1900으로 저격하기 시작하였고 이외에도, 일곱 발의 저격 총알 중, 나머지 네 발 중 세 발은 각각 옆에 있던 수행비서관 모리 타이지로우(森泰二郞), 하얼빈 주재 일본 제국 총영사 가와카미 도시히코(川上俊彦), 남만주 철도의 이사 다나카 세이지로우(田中淸次郞)한테서 총격하였습니다.

저격 후, 안중근 의사는 러시아어로 "코레아 우라! (Корея! Ура!)"

라고 크게 외쳤다. 이 외침은 대한 만세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안중근 의사는 체포 후 재판을 받게 됩니다.

6번의 공판 이후 안중근 의사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함으로 인해 사형을 선고받게됩니다.

안중근 의사가 바로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 2월 14일인것..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 15가지 | WIKIPEDIA >

마지막 정리와 글을 마치며..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의 발렌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발렌타인데이 =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 정착되기 시작했으며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성이 초콜릿을 통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써의 일본식 밸런타인데이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대한민국의 2월 14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초콜릿을 선물하는 뿐 아니라,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고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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